유성구, 모든 민간단체에 보조금 전용카드 확대 시행
보조금 집행 투명성 및 정산업무 효율적 수행 위해
2009-01-30 성재은 기자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300만원 이상의 보조단체에 한해 적용했던 것을 올 1월부터는 구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든 민간단체로 확대, 인건비성 경비 외에는 전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전용카드 사용대상은 새마을지회 등 400여개로 올해 보조금예산 200여 억원 중 인건비성 경비 64억 여원을 제외한 136억 여원에 대해 모두 전용카드로 집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단체에서는 각 사업별로 계좌를 개설, 전용카드로 보조금을 사용하고 각 민간단체에서 지출한 보조금 사용정보는 ‘보조금 전용카드 시스템`으로 취합해 보조금의 사업내용, 집행내역, 정산내용 등을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자금사용 내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보조사업비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자금집행에 대한 적절한 통제도 가능해져 보조금을 지원 받는 민간단체의 신뢰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용카드 사용에 따른 카드수수료 중 0.5%가 발전기금으로 적립돼 세입수입 증대효과도 얻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