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탈리아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

대전 둔곡지구에 생산시설 건립...5천120만달러 투자키로

2018-11-27     김용우 기자

이탈리아 연료전지 기업인 솔리드파워는 국내기업과 함께 대전에 5천120만달러(한화 578억 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알베르토 라바니 솔리드파워 대표 및 이태원 에프씨아이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솔리드파워는 국내 연료전지 생산기업인 에프씨아이와 함께 2020년까지 대전에 법인을 설립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둔곡지구 4만9천586㎡에 5천12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트렌티노 자치정부 아킬레 스피넬리(Achille Spinelli) 경제개발 장관과 EU 의회 레모 쎄르나지오또(Remo Sernagiotto) 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국-이탈리아 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조성중인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우수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