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청사 정문 4면 모두 개방할 것”

김용찬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홍성군과 예산군 갈등과 관련해

2009-02-05     성재은 기자
“도청신청사에는 정문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김용찬 충남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5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도청신청사 정문 위치와 관련한 충남도의 입장을 밝혔다.

김용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도청 이전 신도시 내 도청신청사의 정문 위치를 놓고 홍성군과 예산군이 갈등을 빚고 있다며”며 “현대적 건축물 양식을 감안해 정문 없이 4면을 모두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청신청사에는 정문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는 말과 함께 “예산군이 도청신청사 설계용역안에 정문의 위치가 홍성 쪽으로 배치된 것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도청신청사 설계는 현재 용역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청신도시에는 홍성군과 예산군 쪽에 각 1개의 고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도는 여기에 명문 특수사립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는 도청신도시 조성과 도청신청사 건설로 홍성군과 예산군이 갈등을 빚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