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선 논산시의원, 전통시장 개선안 '질타'

사회적경제과 행정사무감사.. 지역경제 활성화 초점

2018-12-01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구본선 의원은 29일 오후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구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시장후보로 나온 모든 후보들이 ‘원도심 활성화,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공통적인 공약을 나왔다”며, “논산시에서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펼쳤나”라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현실에서도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는 상인들이 전적으로 행정적 지원에만 의존하려는 이기적 사고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상인들 스스로 의식이 변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전통시장 주변분 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주민들의 민원이나 해결하는 것이 전통시장을 살리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 전통시장에서 특히 급한 것은 주차장을 손보고 주차장을 전통시장에 맞게 지역주민들이 살 수 있게 잘 정비하는 일이 급하다”며 지적했다.

구 의원은 “위탁으로 주차장을 운영하면 이윤추구로 인해 주차료가 올라가고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논산시가 직영 운영해야 화지중앙시장과 주변 상가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땅이 비싸서 주차장을 못 해준다는 것은 상인들한테 쌀값이 비싸니까 밥 먹지 말라와 것과 같다”며, “주민이 필요할 때 해주는 것이 전통시장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유 사회적경제과장은 “시장경제가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지만 그동안 노력해온 행정적 뒷받침과 상인들의 생각이 조금씩 변해가면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선진재래시장 견학과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재래시장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