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 포장마차 거리 ‘주민쉼터 변신’

도시미관 저해하는 포장마차 철거 후 꽃밭과 의자 갖춘 만남공간으로

2018-12-03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 중촌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창석)는 지난달 15일부터 구 공원녹지과, 건축과와의 업무협조로 중촌1단지 상가 앞에 위치했던 가설건축물인 포장마차를 철거하고 주민쉼터를 조성됐다고 3일 밝혔다.

40㎡의 면적으로 조성된 쉼터에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벤치 2개를 설치하고, 관목류인 둥근측백 등 4종 220본, 잎모란 등 2종의 초화류 60본을 식재했다.

그동안 동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구 관련부서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치며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포장마차를 철거하고 주민쉼터도 덤으로 얻게 됐다.

강경미씨는 “우리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해 주신 중촌동과 구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이 곳은 우리가 스스로 청소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석 동장은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바람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쳐오고 있다”며 “주민쉼터로 탈바꿈한 이곳이 우리지역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