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구 대전광역시 육상연맹 회장
전국체전 3위 목표로 대전 육상인 화합에 최선 다할 것
이시구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은 육상을 “오랜 역사와 유래를 지닌 스포츠의 대표적인 종목”이라며 “육상이야말로 현대인들의 지구력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은 올해 전국체전 3위를 목표로 대전 육상인들의 화합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전 지역의 육상 발전을 위해 기꺼이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이라는 감투를 맡게 되었다는 이시구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은 육상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미약하지만 육상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시구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은 올해 목표를 전국체전 상위권 입성으로 정하고 대전육상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본지는 이시구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대전육상경기연맹의 운영방향과 전국체전 승리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현 계룡건설 회장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을 맡게 되신 계기와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지역 육상 발전에 기여해달라는 주위의 권유로 회장직 올라”
올해는 대전에서 제90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 뜻 깊은 해에 저에게 전국제전 종목 중 가장 규모가 큰 육상 종목 회장을 맡아 지역 육상 발전에 기여해달라는 주위 분들의 권유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권유로 미약하나마 모든 육상인들과 육상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육상경기연맹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 육상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스포츠의 기본... 민첩성과 지구력 향상에 뛰어난 종목”
육상은 유래와 역사가 가장 오래 된 스포츠입니다. 육상은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굉장히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정한 거리를 가능한 빨리 달려야 하는 경기이다 보니, 근력과 지구력 향상은 물론 순발력과 민첩성 향상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에 더없이 좋은 운동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활체육 현장에서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며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 제9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올해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전국체전 목표 달성...대전육상인 화합의 계기 삼을 것”
대전광역시육상경기연맹은 올해 전국체전을 목표로 대전육상인의 화합과 우애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육상 종목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대전시와 대전육상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를 위해 각 소속 훈련장소를 직접 방문해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 전국체전 출전 기대주 선수 소개와 자랑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충남대 김민균 선수, 대전체육회 전덕형 선수 눈부신 활약 펼칠 것”
이번 전국체전에는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충남대 김민균 선수와 대전체육회 전덕형 선수가 100m 한국 신기록과 다관왕에 도전할 것입니다.
서구청 최해남 선수가 400m허들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충남대 육상팀의 눈부신 활약 역시 기대가 됩니다. 이와 함께 시청과 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전체고, 신일 여고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작년도 대회 성적과 최근 몸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전 선수들은 ▲김민균(21세,충남대) 100m, 200m, 400mR ▲이원우(21세,충남대) 400m, 1600mR ▲임재열(23세,충남대) 100m, 200m, 400mR, 1600mR ▲이준(20세,충남대) 400m, 1600mR ▲박차누리(23세,충남대) 400m ▲오수경(20세,충남대) 100m, 200m ▲이세희(20세,충남대) 100m, 200m ▲문은지(21세,충남대) 포환던지기 ▲전덕형(25세,시체육회) 100m, 200m ▲양정환(24세,시체육회) 400mH ▲최해남(34세,대전서구청) 400mH ▲공세진(25세,대전서구청) 100m, 200m ▲채은희(29세,한국수자원) 마라톤 ▲정윤희(26세,한국수자원) 마라톤 ▲이성운(29세,한국조폐공사) 마라톤 ▲조성학(3년,대전체고) 10종 ▲천신웅(3년,대전체고) 원반 ▲김석규(3년,대전체고) 원반 ▲권하늘(3년,대전신일여고) 높이뛰기에 도전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밤낮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국체전 몇 위를 목표로 하고 계신지 말씀해주십시오.
“올해 전국체전 3위 목표로 전력질주”
대전광역시육상연맹은 2007년 88회 전국체전에서 금10, 은10, 동10으로 4604점을 획득해 종합4위를 기록했으며 2008년 89회 전국체전에서는 금10, 은9, 동12로 4348점을 획득해 종합4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대전광역시육상연맹은 32.136점이라는 전체득점과 13.6%의 육상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대전광역시육상연맹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대전의 육상 성적은 4위 정도이지만 올해에는 3위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올해 각오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체전 상위권 진입 위해 최선 다할 것”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실정이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상위권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목표를 달성해 모든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쏟아 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