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간부 6명 '동반사퇴'

3일 이사 4명, 감사 2명 사직서 제출 “김호 물러나라”

2018-12-03     김용우 기자

대전시티즌 간부들이 김호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며 동반 사퇴했다.

3일 시티즌 관계자에 따르면 송석범·김길훈·서원옥·고민숙 등 이사 4명과 송용범·정진오 등 감사 2명이 대전시티즌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김호 대표이사의 방만운영으로 불거진 대전시티즌 논란에 대해 책임지려 하지않고 자리에 연연하는 김 대표의 무책임과 오만, 독선에 이사진도 책임을 통감해 사의를 표명한다"며 "팬들과의 불협화음 및 각종 구설수로 인해 도덕성 타락이 된 구단에 더이상 임원으로 있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능력이 전무한 김호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들의 사퇴로 현재 대전시티즌은 이사 10명만 남게됐다. 하지만 나머지 이사들의 도미노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지난 1일 부산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1부 리그 승격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