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정태호 교수팀, 동애등에 추출물 육계급여효과 규명

2018-12-04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 바이오융합학부 정태호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과의 연구를 통해 동애등에 펩타이드 추출물을 육계에 급여 시 면역증진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의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미국, 인도, 호주, 베트남, 한국 등 전 세계에 서식한다. 유충은 동물사체, 가축의 분(糞), 남은 음식물 등을 먹이로 살아가기 때문에 환경정화용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은 곤충이다.

동애등에 유충은 아르기닌(arginine), 메티오닌(methionine), 라이신(lysine)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가금사료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는 대표적 사료용 곤충으로, 불포화 지방산, 무기질 등 가축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 살모넬라균 및 대장균의 발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중부대학교 연구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지상윤 연구사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 이희삼 연구관은 육계에 동애등에 펩타이드 첨가사료를 급여하여 면역능력을 측정한 결과, 동애등에 펩타이드 추출물을 0.1% 농도를 급여한 육계의 면역력이 대조군에 비해 245% 증가하였고(99% 신뢰수준), 0.5% 농도를 급여한 육계의 면역력이 225% 증가하였으며(99% 신뢰수준), 사료 급여량도 감소하는 등의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정태호 교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동애등에 추출물을 사료첨가제로 활용한 양계 사료 개발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곤충 사육농가 뿐만 아니라 양계 생산 농가의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