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수소센터 유치 큰 성과"

"수소산업 기반시설 마련...향후 대전 유치에 긍정적 효과"

2018-12-05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 문재인 정부가 3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의 기반시설을 유치했지만 정작 지역에선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허 시장이 아쉬움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허 시장은 5일 열린 정책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수소산업 지원센터 유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원센터를 유치한 뒤 여러 언론에서 보도했지만 이것은 당장 표면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매우 중요한 사업을 대전이 유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 정부가 3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분야가 바로 수소산업”이라며 “미래형 자동차가 전기차에서 수소차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실제 정부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산업 지원센터는 테스트부터 실증과정들을 수행하는 기관임을 강조한 뒤, 향후 수소산업과 연계된 관련분야 산업들이 대전에 유치하기 좋은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허 시장의 총평이다.

게다가 정부의 역점사업과 맞물려 대전시가 향후 수소관련 유치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끝으로 허 시장은 “이번 지원센터 유치는 대전시의 매우 중요한 사업성과 중 하나”라면서 “이러한 역점 사업들을 이끌어내 대전의 경제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허 시장은 이날 도시정책 관련 브리핑에서 ▲창의문화예술지구 조성 ▲뉴딜사업 추진계획 ▲원도심에 문화관광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화 유도 ▲범죄예방환경설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