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구청장, 정종환 국토부장관에 충청권 경전철사업 제안

연간 1,100만명 유동인구 인적교류 활성화될 것

2009-02-12     성재은 기자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충청권 경전철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진 구청장은 12일 오후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대전켄벤션센터에서 열린 ‘금강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충청권 경전철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진 청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공항-청원군-대청댐-대덕구의 3·4공단-대덕테크노밸리-엑스포과학공원-카이스트-유성온천광로-대전국립현충원-유성CC-박정자삼거리-계룡산-계룡대까지 총88㎞를 잇는 경전철사업이야말로 200만명에 달하는 경유지 주변인구와 연간 1,100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의 인적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더 나아가 충청권의 랜드 마크로서 공항의 첨단이미지와 관광·과학·산업·국방의 도시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무한의 시너지가 창출돼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권역별 성장잠재력 극대화를 위해 대전권(유성, 대덕), 충남권(공주, 계룡), 충북권(청주, 청원) 등 3대 권역별 성장거점을 중심으로 1-2, 1-2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충청권 경전철사업이야 말로 녹색성장 교통체계의 성공모델 및 성공적인 녹색 뉴딜정책 수행에 신성장 동력임”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지하철 건설비의 과다 및 적자운영에 따른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및 운영비가 지하철의 1/5정도이며 배기가스가 없는 녹색개념의 신교통수단이다” 며 “기존 지하철의 대체수단, 위성도시간의 연결, 관광지 연결루트로서 기능 등을 고려할 때 도시외곽을 연결하는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