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오만OOC 4.5억불 MOU체결
당진 LNG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
2009-02-14 성재은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5일 오만 무스캇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만 석유공사(OOC)의 와하이비(Ahmed Al Wahaibi) 사장과 민종기 당진군수, 이완경 GS EPS사장과 당진 LNG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OOC의 이번 투자는 오만 석유자본의 첫 번째 한국투자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로 그 의미가 크다.
OOC와 GS EPS는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를 8호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신규 투자액이 26억불(3조원) 이상일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LNG발전소는 올해 중 착공해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연평균 2,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완구 도지사는 “이번 OOC의 투자를 계기로 중동 산유국의 Oil Money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며 상반기 중 가시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만의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출자한 국영기업인 OOC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기업으로 2004년 GS EPS(당시 LG Energy)의 지분 30%를 인수해 본격 한국 투자를 시작했으며 2008년 6월 2호기 건설에 1억5천만불을 투자해 완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