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계획 본격 추진

6개 분야 32개 사업 추진

2009-02-14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13일 경제위기 극복 및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 계획은 사업 기반 조성 분야로 ▲저탄소 녹색성장 마인드 함양 교육 ▲저탄소 녹색성장 행정지원 강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을 통한 온난화 방지 분야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고효율 체계구축 ▲녹색 생명산업 육성 ▲숨 쉬는 녹색도시 건설 등 6개 분야 에 32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이들 분야에 대한 구체적 사업 내용으로는, 먼저 구 공무원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과 세부 정책 이해는 물론 생활 속 녹색문화 실천 등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함양 교육이 연중 7회에 걸쳐 추진된다.

또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 현재 대청호 자연생태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과 같은 50㎾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 유치함은 물론 구에서 조성한 도시가스 사업기금을 구민들에게 연 3%의 저리로 융자해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에너지 20% 절약운동과 쓰레기 배출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시책 등 고효율 에너지 체계 구축, 자연 순환형 친환경 농업 등 녹색생명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특히, 숨 쉬는 녹색도시 건설 사업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서 32억을 투입해 38만본의 나무를 도심 등에 식재하고 2011년까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가오지구 꽃단지 등에 구절초 등 53종 472만본의 다양한 꽃을 계절별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은학 기획감사실장은 “구에서 마련한 종합 추진계획은 35만 동구시대를 향한 지속 가능한 전략비전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에 온 행정력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