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식 논산시의원,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검토해야"
10일 시정질문, "주변 교통체증 심각한 실정" 지적
2018-12-10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 조배식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이 논산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논산시외버스터미널을 인근시인 공주시처럼 복합터미널로 탈바꿈하여 이전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시의 시외버스터미널은 1990년대 현 취암동에 설립되어 30여년간 많은 시민들의 수송을 담당해 왔으며, 주변 상권의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터미널이 시내중심지에 위치하다 보니 그 주변의 교통 체증이 심각한 실정이고 터미널시설이 오래되어 매우 열악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계획은 논산시 도시기본계획과 인접한 주변도시의 도시계획과, 이전할 시에는 구 터미널에 대한 활용방안까지 모두 검토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터미널 이전의 당위성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조 의원은 2020년 개원 목표인 충청유교문화원 건립과 관련, 문화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충청유교문화원이 건립되면 학술, 연구, 연수 등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방문객들이 논산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노성면 읍내리 소재 명재고택, 궐리사, 노성향교, 병사리 소재 유봉영당, 장구리 소재 윤황선생 재실 등 지역의 역사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 시설을 확충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오는 13일(목) 본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