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한국원자력연구원 MOU체결

원자력 기술·원자력 국민이해 홍보노하우 해외수출 협력

2009-02-17     성재은 기자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16일(월) 오후 5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재단에서 원자력 기술 및 원자력 국민이해 홍보노하우의 해외수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원자력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SMART원자로(일체형원자로, System 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해외 수출시 원자력 기술과 함께 원자력 국민이해 홍보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원전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원자로 수출 총력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수행, 원자력홍보노하우와 기술정보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MOU체결은 원자력 기술수출만이 아닌 원자력이 안고 있는 사회적 갈등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국민이해 홍보노하우를 해당 수출국에 전수해줌으로써 원활한 원전 기술수출과 양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해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인 베트남, 태국 등의 원자력 관계자 30여명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방문하여 원자력국민이해 및 홍보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SMART원자로란?

SMART원자로는 노심, 증기발생기, 냉각재펌프, 가압기 등 주요 원자로 기기들을 하나의 압력용기 안에 설치하여 원자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음.
SMART 원자로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기 위한 열에너지 공급과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원자로로서, 하나의 원자로로 물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대단위 공업지역이나 도서지역의 물과 에너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