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권 의원 대전시장 후보 발표 성급했다”
“선진당 충청 권익 위해 올인 해야 할 때... 지방선거 논의할 단계 아니야”
2009-02-17 성재은 기자
이상민 의원은 17일 대전 둔산동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가 아직 15개월 이상이나 남았다. 아직 지방선거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지금 자유선진당은 충청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올인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선진당 의원이 18명이고 창조한국당과 합쳐서 교섭단체 활동하는 것도 아슬아슬하다"며 "지금 내가 권 의원 입장이라면 대전 시장 출마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대전시장 후보 조기 경쟁은 전혀 득 될게 없다”며 자신은 “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사를 쫓아다닌다고 지지를 보내주지 않는다. 우리가 할 일을 해 냈을 때 지지를 받는 것"이라며 '선 민심획득, 후 후보선정'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선진당 입당에 대해 "공천과 연결 짓지 않는다면 일반 기준에 따른다"며 "당에서 강력한 반대가 없으면 입당 하는 거 아니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