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대전설치 추진 협의
이상민 국회의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서남표 KAIST 총장 의견 나눠
2009-02-17 성재은 기자
이상민(대전 유성·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은 “한국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부산 외에도 과학영재학교 KAIST 부설 대전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며 “KAIST와 대전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KAIST 부설 대전과학영재학교가 설치될 경우 국토의 균형적 측면에서 전국의 우수한 영재들이 몰려 부산과학영재학교와 경쟁에서도 월등히 앞서 나갈 수 있다”며 대전의 교육여건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전국 최고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대전이 과학영재학교 선정에서 배제된 것은 지역 뿐 아니라 국가적 손실”이라며 과학영재학교의 대전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카이스트 내에서는 영재교육에 대해 관심이 지대하다”며 “어떻게 영재를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표 총장은 또 “과학영재학교 대전 설치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