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삼정동 일원에서 먹이 450kg 살포

2009-02-17     성재은 기자
대전 대덕구 (구청장 정용기)는 17일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인 삼정동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환경실천연합대전지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야생동물에 먹이를 배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조류사료와 옥수수 등의 먹이 450kg을 야생동물 통행로에 살포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포획 올무도 수거했다.

구는 이에 따라 먹이 부족으로 인한 폐사를 방지하고 굶주린 동물들이 주택가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주는 피해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작년 5월 야생동물의 효율적인 보호를 위해 미호동과 황호동, 삼정동 일대를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변경 고시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