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 아산 서각전 마쳐
이순신 장군 순국 7주갑 기념해 특별전 개최해
2018-12-12 최형순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아산문화재단 전시실에서 개최된 ‘제1회 아산서각전’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하기 위한 특별전으로‘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과 아산서각회(회장 정충진)가 주관했다.
아산문화재단 2층 바스락 전시실에는 직접 서각을 체험해보려는 시민들의 활기찬 망치 소리가 주말 내내 가득했으며, 특히 인기 포토존으로 주목 받았던 아산서각회 9인의 공동작품 ‘충, 얼을 새기다’는 성웅 이순신의 위용과 거북선, 그의 명언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글귀가 보는 이로 하여금 결연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충무공 이순신의 얼과 아산의 자긍심을 담은 50여점의 서각 작품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전시장을 꾸몄으며, 다양한 기법과 창의적 노력이 융합된 걸작 앞에서 많은 관람객이 발을 멈추며 작품 감상에 심취하곤 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에 창단한 ‘아산서각회’ 생활문화 동호회의 단단한 결속력과 열정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앞으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창작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배방에 위치한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에 초청을 받아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충무공 이순신을 떠올리며, 소통과 공감의 전시회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