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구온난화 방지 동참합시다”

18일, 쌍용예가아파트 시작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무료점검’ 실시

2009-02-18     성재은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대기오염의 58%를 차지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18일, 태평동 쌍용예가아파트를 시작으로 12월초까지 관내 자동차정비업체와 합동으로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 77개소의 공동주택 중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찾아가 ‘자동차 점검 및 소모품 교환․보충, 배출가스 측정’ 등 매연 저감 및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펼친다.

현재 무료점검이 확정된 아파트단지는 ▲ 태평동 쌍용예가아파트(2.18) ▲ 중촌동 현대아파트(3.4) ▲ 중촌동 주공1단지(4.1) ▲ 문화동 휴플러스 보르미아파트(4.15) ▲ 중촌동 시영아파트(5.6) ▲ 유천동 남촌현대아파트(5.20)이며,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2시에는 구청 주차장에서도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무료점검시 구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측정해 주고, 정비업체에서는 엔진오일․냉각수․라이닝․공기압 등 30여 가지의 점검을 실시하며, 엔진․브레이크 오일, 퓨즈, 부동액, 워셔액 등 소모품을 무료교환 및 보충해 줄 예정이다.

또한 무료점검 중 자동차 정기․정밀검사 시기를 안내하여 각종 검사 미실시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 하고, 올바른 자동차 관리방법과 자동차 공회전의 문제점 등을 홍보하여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운전자가 자율적으로 실천토록 유도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관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방문하여 총15회 389대의 자동차를 점검해 줬으며, 배출가스 초과차량 33대에 대해 개선토록 조치하여 매연 저감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정기점검으로 사고없는 안전한 중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무료점검을 받기를 희망한다”며 “운전자 스스로 올바른 운전습관으로 매연없는 살기좋은 도시가꾸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