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첨단 위성정보를 이용한 원격탐측정보로 과학행정을 펼친다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3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행복한 하천 만들기, 녹색교통도시 실현 등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시민들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행정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대전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완)은 18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원격탐측기술 공공분야 활용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원격탐측분야의 연구정보, 기술, 인력,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원격탐측기술의 공공분야 활용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하였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광훈 박사 연구팀은 대전시에 우선적으로 인공위성 영상자료를 이용한 식생·도시변화·토지이용현황을 분석한 토지피복지도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영호 지적과장에 따르면 토지피복지도는 도시에서 발생되는 인공열, 대기오염, 건축물 등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도시 상공의 기온을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섬 모양과 비슷한 기온의 등온선인 열섬지도, 고해상 위성정보로 도로의 훼손 및 유지보수 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도로표면 분석도를 제작하여 제공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IAC, 전국체전, 시 출범 60주년 행사를 위해 대전을 찾는 관광객 편익을 위해서 공공원격탐사 활용 과제의 일환으로 3차원문화관광시스템도 구축하여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귀뜸했다
대전시 도시주택국장(박월훈)에 의하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원격탐측자료의 행정활용은 단순한 원격탐사 학문의 연구, 개발의 차원을 넘어 행정의 과학화와 고급화로 데이터에 의한 대시민 행정서비스로 신뢰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행정지표를 열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12일 녹색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공간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에 응모하여 16개시도와 치열한 경합끝에 시범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되어 국비 약 90억원이 금년도 대전시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