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정치프로 “지금은 선거 운운할 때 아니다”
“지금 나라가 어떤 상황인데...하반기에 출마여부 제일 먼저 밝히겠다”
2009-02-18 성재은 기자
지난 14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오만을 방문해 오만 OOC와 4.5억불 MOU 체결에 성공한 이완구 충남지사가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완구 지사는 “지금은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지금 선거에 대해 운운한다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본인의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는 아직 지방선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때가 되면 말 하겠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금 엉뚱한 생각을 하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나는 외자유치나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앞으로 충남에 20억달러의 오일머니가 더 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유치하기 위해선 송전선로 설치와 당진 앞바다 해수의 냉각수 활용 등에 대한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앞으로 정부 및 한전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