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 서북부에 통상지원 사무소 설치한다

중국 서북부 쓰촨성 청뚜시에 설립

2009-02-18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중국 서북부 시장진출에 나선다.

도는 4월 중국 서북부 쓰촨성 청뚜(成都)시에 도내기업의 통상지원과 상품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소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도 쓰촨사무소는 청뚜시 금강구 대업로 6호 재부센터 10층에 10㎡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도에서 공무원 1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약 25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손톱깍기와 머드화장품, 산화철안료, 홍삼, 연마지 등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정하고 중점 지원에 나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해 도내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중국만큼 회복력이 강한 수출시장이 없다고 최종 판단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쓰촨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뚜는 2050년까지 50년 장기계획으로 총 1670억위안(약 33조원)이 투입되는 '서부대개발'이 추진 중인 곳이며 우리나라와의 무역 교류도 중국 내 여타 지역보다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