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한일경제 교류회 대전 방문…일본 진출 교두보 마련
지역경제활성화, 한·일 민간 단체 협력체계 구축
2009-02-18 김거수 기자
대전시는 교류회 방문단의 대전 방문을 계기로 대전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일본시장 진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큐슈 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큐슈 경제협력사무소를 개설, 현지 거점 본부로써의 기능을 담당케 할 계획이다. 또 큐슈 한일경제교류회 등 민간경제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와 함께 '후쿠오카 벤처 마켓'을 통한 기업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 부품 소재 기업 100여개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IR을 실시하고, 대덕 R&D특구 2단계 산업용지 내 30만㎡ 규모의 '일본부품 소재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대전-큐슈 경제교류 상담회는 지난해 9월 제일시설공업(주) 시노하라 회장이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제의,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것으로 양 도시간 실질적 경제 교류의 장으로 열리게 됐다.
큐슈 한일경제 교류회는 지난 2005년 설립돼 60개 기업의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일 기업의 무역촉진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경제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20일 오전 10시~12시 30분까지 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리는 대전-큐슈 경제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상담회에서는 일본 1개 업체당 대전 2~3개 업체를 발굴 및 매칭토록 했고, 일본 9개 기업 대표와 20여개 대전업체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