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자동차 부품업체 어려움 최소화할 터"

당진 석문국가산단 찾아 간담회 가져

2018-12-13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도 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국내 완성차 내수·수출 부진과 수입차 점유율 확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13일 당진 석문국가산단 내 충남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엔 ‘충남 미래자동차대응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대표,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장·단기 대책을 추진, 자동차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겠다"며, 우선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게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찾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자동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 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적극 실행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 경제 위기가 더욱 확산될 경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제위기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 고용 지원 등 종합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춰 중장기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 수출 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등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경제 영토를 넓히는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