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 글로벌 탄력 ‘가시화’

지원기업 (주)넥스트이노베이션, 50만달러 규모 수출

2018-12-13     김용우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의 ICT분야 콘트롤타워 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 이하 ‘진흥원’)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활로모색을 본격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진훙원 관계자는 지난4월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공모에 참여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넥스트이노베이션(대표 서인식)이 총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무대에 나섰다고 전했다.

 넥스트이노베이션은 시각장애인 전용 대용량 실시간 점자변환 기술(SENSEE, 이하 ‘센시’)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2018~19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특히 본 지원사업을 통해 (주)넥스트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북, 중미 점자출력센터' 사업에 박차를 가 할 수 있었고, 중미 엘살바도르 정부기관과 미국 시각장애인기관 등 유수의 해외기관과 공동으로 센시 출력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19년 중미 엘살바도르의 출력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 미국과 유럽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넥스트이노베이션은 중미 엘살바도르와의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시각장애인 지원기관인 NFB(National Federation Blind Center)와 협력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넥스트이노베이션은 지난 12월 10일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국내의 점자도서관 및 출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시 솔루션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센시 솔루션 시리즈 중 출판편집을 위한 프로그램인 SENSEE 에디터와 이미지 점자를 구연할 수 있는 SENSEE 이미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점자를 빠르고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이미지 점자 기능은 그동안 표와 그래프 표현에 한계가 있던 시각장애인용 대체저작물 제작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기대감을 표했다.

 진흥원 사업담당자인 김승태 주임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고민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