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플러스 어린이종합보험’ 협약 체결

관내 기업체 4곳과 저소득층 어린이 34명

2009-02-19     성재은 기자

대전 중구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희망플러스 어린이종합보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기업체 4곳과 저소득층 어린이 34명이 각종 질병으로부터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약으로 19일 체결됐다.

이에 따라 기업체들은 어린이들의 연간 보험료 1천300만원을 15년 동안 지원하게 되며 대상 어린이들은 어린이종합보험에 가입돼 골절, 화상진단비, 수술비, 상해장애 등에는 최고 2천만원, 상해의료비 1천만원, 암진단비 2천만원, 암수술비, 입원비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 어린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의 7세 이하 34명이다.보험증서를 받은 어린이들은 대학생이 될 무렵인 15년 후 만기환급금으로 300여만원을 받아 대학 학비 등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구에서는 기업체의 후원으로 시작하는 어린이보험료 지원 사업의 확대를 위해 후원기업을 발굴, 해마다 10여 명씩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이은권 구청장은 “민간부문에서 구정에 적극 참여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