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발언수위 조절 맥빠진 분위기 연출
연기군민 총궐기대회 조치원 역전 광장 2천명 참석
몇년전 선진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한나라당소속 3개광역시도지사의 행복도시건설촉구를 결의했던 분들이 불참하고 연기군민들만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자 자칫 일이 잘못 되어 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 나선 이상선 충남시민단체 대표는 충청권 시도지사가 오늘 같이 중요한 날 불참했다며 이들 모두를 향해 강하게 비판하고, 정부 여당을 겨냥해 더이상 사기를 치지말라고 경고하며 행정도시법률안을 조속히 입법예고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공주.연기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충청인의 힘으로 나라를 잘 살게하고 싶어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지만 선진당 대표의 위상을 다시한번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천안갑)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연기군민들을 엄동설한에 아스팔트로 내밀고 있다"며 "행복도시 법적지위,명칭문제로 벌써1년이 지나고 있다면서 후속 법률안을 조속히 처리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연기군의회 진영은 의장은 "정부가 세종시 특별법 국회 처리와 행정도시 이전기관 변경계획 고시를 지연하는 것은 껍데기만 오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떡 하나 주는 것으로 마무리리해 축소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든다"고 밝혀 불안감을 표시했다.
또 자유선진당 소속의 충남도의원은 최근 과학벨트와 세종시 특별법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따라 4월 재보궐선거 및 내년6월 지방선거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오는23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의 세종시 특별법 심의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