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충남도 공무원 대상 특강

공무원 사명감 갖고 국민과 기업을 섬길 때 선진 일류 국가 가능

2009-02-21     김거수 기자
"공무원이 사명감을 갖고 국민과 기업을 섬길 때 선진 일류 국가 가능하다"

20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이 '선진일류국가의 길, 새로운 성장의 길'이란 주제로 충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일자리 창출과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녹색 뉴딜사업'에 대한 도청 공무원의 이해와 국정의 지방적 실천을 위한 충남도의 건의로 이뤄졌다.
이 장관은 특강에서 "현재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은 녹색성장 산업과 신성장동력 육성과 지식·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도 저탄소 경제로의 빠른 전환과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한국의 주력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과 녹색기술의 융합을 통해 5년내 전 세계 녹색산업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정부 비전도 제시했다.

더불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사명감을 갖고 현장과 성과중심으로 자세를 낮추고 국민과 기업을 섬길 때만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끼 밥을 먹는 동안에도 세 번이나 먹던 밥을 뱉고 손님을 맞았고, 한번 머리감는 사이에도 세 번이나 젖은 머리를 움켜쥐고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는 '일반삼토(一飯三吐), 일목삼착(一沐三捉)'이라는 중국 주나라 재상 주공(周公)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특강에 앞서 이 장관은 일자리 나누기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천안 성거읍 SKC Hass를 방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회사 내 식당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점심을 하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