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세종시의원,"65세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제안
취약계층 어르신들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해야
2018-12-14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이윤희 의원(소담·반곡동)은 14일 제53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제안했다.
이윤희 의원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극심한 신경통증을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점"을 지적했다.
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 대상포진이 발병할 경우 치료부터 입원까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질병과 사고 등에 사전 예방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세종시의 의료격차와 미충족 의료율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고령친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종시민들이 낯선 도시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조금 더 나은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현재 부족한 보건의료시스템의 구축과 시 차원에서 보건의료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