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현 의원, "천안 행궁 복원사업 필요성" 제기

천안에 지어졌던 행궁인 ‘화축관’과 ‘영소정’을 복원해야 한다”

2018-12-15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제218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14일, 제4차 본회의에서 김각현 의원(다 선거구 봉명동, 일봉동, 성정1동, 성정2동)이 5분 발언을 통해 천안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행궁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각현 의원은 “천안에 복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적들이 많다”며 “조선시대 임금들이 궁궐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던 별궁인 행궁의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그러면서 “행궁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타 지자체 사례를 들며 조선 선조시대에 천안에 지어졌던 행궁인 ‘화축관’과 ‘영소정’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천안에 볼거리나 관광명소가 없다고들 하는데 왕궁 건축물은 다양한 콘텐츠가 녹아있는 보물이며 천안에 있던 화축관을 삼거리공원에 복원하는 것은 현재 추진 중인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과도 일치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산에 있던 행궁인 영소정과 더불어 직산의 사산성, 북면의 위례성, 성남면의 세성산성 같은 향토색 짙은 문화재터가 많다며 이들 문화재를 연구하고 복원 해 천안 문화산업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