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09 사랑의 인술사업 대상자 모집
다음달 10일까지, 지원 대상 도내거주 1년 이상자로 18세 이하의 화상·정형 등 장애를 가진 아동
2009-02-22 성재은 기자
충남도는 1997년 LA슈라이너병원과 사랑의 인술사업 협정을 체결해 화상 및 정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동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있다.
사랑의 인술사업은 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보호자를 포함한 시술대상 아동의 비자 및 항공료, 미국 체재비 등의 제반 비용은 도가 부담한다.
이 사업으로 인해 그 동안 80명의 아동이 110회 시술을 받았으며 70명이 완치돼 건강을 되찾았다.
대상자 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자는 18세 이하의 화상·정형 등의 장애를 가진 아동으로 도내거주 1년 이상자면 된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300%이하 저소득계층의 장애아동으로 주소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예비검진을 받은 후 미국 LA슈라이너병원 전문 의료진이 오는 4월중 내한 해 시술 가능 여부를 판정,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시·군청 사회복지과 등 장애 아동 담당부서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충남도와 슈라이너병원, 남가주충청향우회의 상호 공조체제로 운영되며 도는 시술대상 아동과 보호자의 미국 체재를 지원하기 위해 아파트 2동을 임대하는 것은 물론 수술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와 출국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