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운동’ 후원자 줄이어
독서 영어 캠프 및 장학금사업까지 확대 추진
2009-02-22 성재은 기자
20은 이웃 40은 사랑을 의미하는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운동’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1구좌에 2040원을 기부하는 운동이다.
구는 늘어나는 저소득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적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순수 민간복지기금을 마련하고자 이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000여 만원을 모금했으며 현재 2100여 명의 후원자로부터 매달 1200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지고 있다.
구는 매월 모아진 후원금으로 ‘행복지키미 전화사업’을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목욕탕 편의시설 설치, 백내장녹내장, 틀니지원, 장애인을 위한 문턱 없애기, 점자 붙여주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다양한 복지컨텐츠를 개발해 청소년을 위한 안경 지원, 가훈 갖기 운동, 독서 영어캠프를 준비 중에 있으며 100세 건강교실 운영과 장학금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 직원과 지역주민은 물론 관내 기업체,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가입이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LIG, 진로, 하이트 등 민간기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무지개회’ 봉사단체의 무지개대리운전 수익금 후원은 2040운동이 가속도를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누구나 무지개대리운전 이용 시 1500원의 후원금이 2040성금으로 적립돼 월 후원금이 150여 만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