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무지개마을 만들기' 사업단 발대식 개최

무지개프로젝트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참여형으로 진화

2009-02-23     김거수 기자
대전 신 복지모델인 무지개프로젝트가 주민 참여형으로 진화한다.

23일 대전시는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동 무지개마을 만들기'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지난 1월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한 '파랑새 식품'을 비롯해 집수리 사업단, 폐가정비 사업단, 마을꽃동산 조성 사업단, 마을채소재배 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 사회적 일거리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대동에서만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 경제 한판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생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8개 사업에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시장은 "비탈진 골목길에 집들이 밀집돼 있어 이동이 불편하지만 앞으로 공간을 재구성해, 주거와 복지,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를 동시 다발적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