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남궁영 행정부지사 교체 반대
“불가피하다면 남궁영 역할할 수 있는 후임 원해”
2018-12-20 내포=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남궁영 행정부지사 전보를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이날 송년기자회견에서 행정부지사 교체와 관련 “민감한 문제다. 남궁 부지사가 더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중앙에서도 후임 이야기를 잘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불가피하다면 남궁 부지사의 훌륭한 능력과 도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되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부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남궁 부지사도 지난 12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양지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표하면서도 내년 1월 교체를 예상하며 "후임자는 도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