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빠져 수억대 공금 횡령 '구속'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직원 3개윌 동안 4억여 원 빼돌려
2018-12-20 조홍기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직원 A씨(30)가 공금 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천경찰서는 인터넷 도박(일명 바카라)에 빠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운영자금을 빼돌린 A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양생물자원관 경영지원부에서 지출 및 회계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억 7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계좌로 한 번에 수백만 원씩을 80여회 걸쳐 입금하는 방법으로 운영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의 이같은 범행은 해양생물자원관 자체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