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외계층·중소기업 지원 위한 입법 활동 왕성

지역현안 해결 위해 지원 역할 다해

2009-02-26     성재은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강태봉)가 제8대 의회 기간 동안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입법활동을 왕성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역할 역시 충실했다는 평가다.
도의회는 세계금융 위기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소외계층은 물론 기업과 농어촌,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들을 제정,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된 조례를 살펴보면 중증장애인을 위한 '충남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충남도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정했다.

아울러 농어촌 개발과 농어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충남도 농어업·농어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한 지역건설산업체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 등을 제정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세종시특별법 제정 촉구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규탄결의, 태안유류유출사고 관련 피해구제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촉구, 국방대학교 논산이전 실천촉구 결의 및 건의안을 마련, 중앙정부를 직접방문 전달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 왔다.

도의회는 이밖에도 도정의 당면·현안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임위원회와는 별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도청이전추진지원특위와 역시 같은 해 시작된 장항국가산단조기착공추진지원특위,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지원특위 등 3개 특위가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 특위는 그동안 관련부서로부터 31회에 걸쳐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15회의 현지방문을 통해 추진 상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