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형 의원 ‘체육시설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공공체육시설 불균형 지적, 향후 체계적인 계획 수립 요망

2009-02-26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 조신형(서구 4선거구, 한나라당)의원은 26일 오후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체육시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목원대학교 김일곤 교수 등 10여명은 단기적인 안목으로 확충된 공공체육시설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향후 공공체육시설 체계적인 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조신형 의원은 “2009년 2월 현재 대전광역시 체육시설은 총 1,841개소로 공공체육시설 58개소, 등록 및 신고 된 체육시설 1,478개소, 학교 체육시설 305개소가 있다”고 말하고 “각 자치구별 체육시설은 서구가 599개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자치구별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주민들이 고루 체육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별 체육시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체육계 전문가와 관계자를 초청해 정책 및 추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일곤 목원대학교 교수는 대전지역 체육시설의 불균형 해소방안으로 “학교 및 3대 하천 천변공원 체육시설 확충, 신도시 개발구역 내 체육공원시설, 다목적 체육관 내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을 들었다.

최병일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은 “대전의 생활체육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시설이 없다”며 “체육시설 확충에 대전시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전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 회장은 “충남 부여의 경우 생활체육 전국대회를 하천에서 하고 있으나 대전시는 하천 내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하는 등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