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주년 3·1절 기념행사 독립기념관서 개최

3·1정신 재조명, '난관극복', '자주자존', '국민단결' 메시지 전달

2009-02-27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다음달 1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을 갖는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도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에서는 3·1정신을 재조명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난관극복', '자주자존', '국민단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전국 시·도 주관 아래 치러졌던 기념식이 올해에는 온 국민이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정부차원의 취지로 천안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민족의 얼, 대한민국의 힘'이란 주제의 영상물 상영과 극단 '창가'의 기념공연이 펼쳐지며 기념식 이후에는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와 태극 퍼포먼스 등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는 ▲천안시 아우내 봉화제(28일) 및 3·1절 기념타종식 ▲아산시 장터만세운동 재현행사(4월4일) ▲서천군 마산신장 3·1운동 재연 및 기념행사 ▲청양군 정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4월15일) ▲홍성군의 독립유공자 추모제(3월1일) 등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한편, 3·1절을 전후 한 28일부터 3월2일까지 광복회원 및 동반 가족은 철도, 전철 및 시내버스의 무료승차가 가능하며, 3·1절 당일엔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추모관,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