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무부시장 인창원씨 거론

흥사단 대전회장 등 사회활동가로 정치경력도 겸비

2005-12-23     김거수 기자

대전시 박성효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인창원씨가  거론되고 있다.

흥사단 대전회장과 중앙회 이사로 30년간 역임했으며, 전국 시민단체연합회 사무총장, 민족평화축전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그는 현재 김원웅 의원의 보좌관을 맡고 있다.

김원웅 의원의 대전중, 고 1년 선배이기도 한 인 보좌관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확답을 피했지만 보좌관이란 호칭이 어색하다며 시민단체 사무총장으로 불러줄것을 요구했다.

그는 중구에서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과 구청장 출마 등 정치 전력도 가지고 있다.이같은 정치 경력이 염홍철 대전시장으로 하여금 호감을 갖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선에 대비하여 중구통인 인씨가 거론되고 있다는 설과 대덕구 김원웅 의원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 선물이란 설이 설득력있게 나돈다. 또한 대전고 출신이란 점도 높이 평가된 것 같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의  모 인사는 이를 부인하며 "정무부시장 자리는 시청 내부인사인 B씨와 H씨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무부시장이 행정부시장으로 자리이동이 안 될 때는 그(박 부시장)도 출마를 위해 사퇴해야 할 것이란 설이 나돌고 있다"고 덧붙이며 "연말 대전시 인사를 지켜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