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활성화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공교육 활성화 위한 10개항 이행할 것
2009-02-27 성재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7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10개항의 이행에 적극 참여 결의했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교육의 핵심주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과학기술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모여 공동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손병두 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공정택 회장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 교육은 획일적이고 낡은 틀에 묶여 다양성과 창의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심화되는 입시위주의 환경과 사교육비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제위기로 인해 국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청년실업이 증가하는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교육의 핵심주체들이 범사회적 공동 선언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게 됐다"며 공동 선언의 취지와 배경을 밝혔다.
공동 선언문에는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간의 연계 강화로 공교육 신뢰회복,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경쟁력 확보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참여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 ▲학교현장의 규제를 완화하고 자율 확대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교원이 우대받는 교직 풍토 조성,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U-러닝 교육환경과 친환경 녹색학교 조성 ▲저소득층 학생 교육정책 대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