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 소방서, 명칭 확 바뀐다

내년부터 해당 구청·경찰서와 명칭 일치

2018-12-26     김용우 기자

내년부터 대전 5개 소방서의 명칭이 새롭게 변경된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는 26일 오찬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소방서 명칭을 관내 주요 공공기관인 구청·경찰서 명칭과 일치시켜 시민들의 혼선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 삼성동에서 내년 3월 가양동으로 이전 예정인 중부소방서는 동부소방서로 이름을 바꾼다.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서부소방서는 둔산소방서, 대덕구 법동에 있는 동부소방서는 대덕소방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북부 소방서는 유성 소방서,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남부 소방서는 서부 소방서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한, 서부 소방서  둔산 119안전센터의 명칭을 샘머리 119안전센터로 변경키로 했다.

이날 손정호 대전소방본부장은 "이번 소방서 명칭 변경으로 시민들의 편의가 증진됨과 동시에 대전소방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5개 자치구 중 소방서가 없는 중구에는 중부 소방서 신설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