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시장, 한전원자력연료㈜ 방문

기관마케팅·특구역량 결집 등 긴밀한 협력관계 모색

2009-03-04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이 기관마케팅·특구역량 결집을 위해 한전원자력연료(주)를 방문했다.

취임 초부터 대덕특구 기관·기업들을 방문하며 대덕특구 역량 결집을 도모해 온 박성효 대전 시장이 올 들어 첫 방문지로 한국원자력연료(주)를 택했다.

박 시장은 4일 송석두 기획관리실장 등 시 간부들과 함께 한전원자력연료를 찾아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이날 박 시장은 "원자력발전소를 뺀 원자력 연구·생산시설이 모두 대덕특구에 밀집해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지역 원자력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일에 상호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익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제 원자력 기술을 가르쳐 준 선진국에 오히려 수출하는 시대가 됐다"며 "해외 수출을 확대해 지역 세수확대에 기여하고, 지난해 전체 신입직원의 55%인 4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은 원자력발전과 비원자력발전(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이 5대 5의 비율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비원자력발전의 이용 확대를 위해 시가 추진하는 원자력병원의 대전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시의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또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 대전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는 '1사 1선수 후원금'으로 24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이를 3명의 선수에게 8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