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진천 음성 공동후보지 확정
간선 교통망과 접근성, 혁신 거점 적합성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 받아
2005-12-24 편집국
충북 혁신도시가 진천.음성의 공동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23일 시.군이 신청한 입지후보지 9곳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진천.음성군이 후보지로 신청한 진천 덕산면과 음성맹동면 일대 257만평을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1순위 다득표 지역을 최종 후보지로 정하기로 한 평가 기준에 따라 입지선정위원 20명 가운데 12명이 1순위로 지명한 진천.음성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제천은 7명이 1순위로 지명해 2위를 차지했으며 부적정성 논란이 일었던 증평의 후보지는 배제됐다.
진천.음성은 간선 교통망과 접근성, 혁신 거점 적합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음성에는 2012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청주와 인접한 증평 배제를 놓고 양측은 막판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면서 최종 결정이 늦어졌다.
도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제출한 후보지를 정부와 협의해 26일 최종 입지로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또 부동산 투기 조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에 대한 개발행위와 토지거래를 엄격히 규제하기로 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