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 1단계 사업 완료
2009-03-05 성재은 기자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실시된 1단계 사업은 중앙(행정안전부와 국가사이버안전센터)과 시·도간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5억8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보안관제시스템 등 16종 123식의 시스템을 도입·구축했다.
그 동안에는 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와 행정안전부 보안관제센터에만 의존해 사이버 위협 징후가 있을 경우 이메일이나 유선으로 해당 기관에 통보해 조치도록 돼 있어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구축으로 국가정보원·행정안전부 간 정보공유, 상호협력 등 사이버침해 공동대응체계 기반이 마련됐다.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각종 주요 정보시스템과 행정망을 실시간으로 종합관제 모니터링해 해킹·악성바이러스 등 사이버침해를 실시간 탐지·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조치로 중요한 행정정보와 도민의 정보자산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사후 대응조치에서 예방중심의 사전 대응 체계로 전환하게 됐으며,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해 대국민 안심 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구축사업은 도 뿐만 아니라 각 시·군·구까지 연계 행정 전산망과 네트워크, PC등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달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표준 지정을 받아 자체계획을 수립, 6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