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세무조사 법인 80개 확정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위원회’ 에서

2009-03-09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올해 세무조사 대상법인을 80개로 확정했다.

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갖고 지난해에 비해 20.0%가 줄어든 세무조사 대상법인 80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41개 ▲건설업 29개 ▲서비스업 7개 ▲운송업 2개 ▲부동산임대업 1개 순이다.

도는 이와 함께 서면조사 비중을 지난해 70%에서 올해는 80%로 확대하고 세무조사 기간역시 법인당 1-2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서면신고서 및 각종 증빙자료를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도 접수하고 90쪽 분량의 '지방세 안내책자'를 발간, 기업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방세 안내책자에는 지방세 신고납부 요령 및 구제절차, 개정된 지방세법령 등의 내용이 실리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세무조사 실시 후 인위적이고 지능적인 탈세법인에 대해서는 정도세정 확립차원에서 대처하겠다”며 “도민 복지향상을 위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징수유예나 납기연장 등의 혜택을 통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