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안면도꽃박 공격경영 체제로 전환하라”
단순 홍보 벗어나 기업 유치, 해외 역수출 강화 지시
2009-03-10 성재은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안면도 꽃박 성공개최를 위해 단순 홍보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 및 꽃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단순 홍보차원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네덜란드 관계자의 방문 때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을 상대로 역수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청년취업을 염두에 두고 도내 농고생을 화훼선진국인 네덜란드 등에 인턴십으로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홍보를 관람객 유치 실적주의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해 실과별로 관람객 유치 성과를 점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 이 지사는 이번 꽃박람회가 국제 이벤트인 점을 감안해 태안은 물론 충남과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시뮬레이션화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