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올해 새로운 100년은 국민 통합부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 참석

2019-01-08     국회=김거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올해 새로운 100년의 역사는 반드시 국민통합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순화동 월드컬처오픈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2019년은 새로운 100년, 한반도의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그야말로 중대 분수령의 해이다. 특히 국회의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생각한다"며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개혁입법 등 촛불의 염원을 제도적으로 마무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 신뢰를 단 1%라도 올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열과 갈등, 대립과 혼란 속에서는 영광의 100년을 시작할 수 없다. 보수와 진보, 좌와 우, 동과 서 모든 이분법과의 결별을 선언할 시점"이라며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 협치와 신뢰를 통해 대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원년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