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그린스타트' 출범…저탄소 녹색성장 탄력 더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 특강

2009-03-11     김거수 기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범시민 기구인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그린스타트 대전네크워크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단체는 대전의 제21추진협의회를 주축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시민, 사회단체, 등 모두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 형태의 기구다.
대전시와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는 매월 11일을 자가용 운행하지 않는 날로 지정, 대대적인 시민 참여 홍보에 나섰다. 또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의 붐을 조성코자 저탄소 사회를 위한 시민생활 문화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와 함께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시민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부분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공유하고 있다"며 "시정 모든 분야에 환경관련 시책을 집중, 국내외 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환경 수도 대전 건설이 목표"라고 말했다.
시는 앞선 지난해 10월 '그린시티 대전' 비전을 선포하고,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대 과제 28개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또 쓰레기 없는 도시, 신재생 에너지시설 설치 의무화 등으로 온실가스를 2015년까지 10% 감축해 녹색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아울러 녹색뉴딜 역시 4대강 살리기와 적극 연계, 금강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마라톤코스, 자전거 길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