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 4개 시·도 '금강 살리기' 한데 뜻 모아 상·하류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 2009-03-11 김거수 기자 금강 살리기 일환으로 정부와 금강 수계 지자체가 뜻을 모았다. 매년 장마철마다 하구에 유입되는 부유 쓰레기를 처리 맑고 깨끗한 금강을 가꾸기 위해 중앙정부인 환경부와 금강으로 이어져 있는 대전시, 충남·북, 전북도가 비용을 분담해 부담키로 했다. 이를 위해 11일 오후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환경부 50%, 대전시 7.2%, 충남도 30.2%, 충북도 7.6%, 전북도 5%의 비용을 각각 분담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금강수계 비용분담에 관한 협약식'을 통해 매년 집중 호우시 6000여t의 부유쓰레기가 일시에 금강하구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수질오염, 생태계교란, 어업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키로 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 유입된 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상·하류 지자체간 협의체를 구성 공영정신에 근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