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턴 문제점 발빠른 대응…취업과 연계방안 마련
행정인턴 대상 설문·개선방안 추진
2009-03-11 김거수 기자
시는 이를 위해 시 본청 등 공공기관에 배치된 행정인턴 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었다.
설문조사 결과 부서 내에서 전공지식이 요구되는 일(24.3%)보다 서류정리, 자료입력 등 업무 보조적 성격의 일(51.4%)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인턴 만족에 대한 체감도는 취업에 도움(상 65.7%, 중 30.0%, 하 4.3%)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또, 자기 계발과 근무여건의 만족도(상 72.9%, 중 25.7%, 하 1.4%) 역시 높은 체감도를 보여줬다.
이에 시는 행정인턴 제도가 임시방편의 비정규직 양산 및 단순 사무보조 역할이 아닌 항구적인 일자리를 갖는데 실질적인 징검다리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 인턴십 운영의 문제점에 발 빠르게 대처키 위해 제도적 보완 장치와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는 행정인턴들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책을 실시하고, 이 제도 운영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